[쿠키 문화] 박칼린(45) 음악감독의 둘째 언니로 추정되는 박켈리(Kelly Soo Park·46)가 미국에서 살인혐의로 구속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모델 겸 배우 줄리아나 레딩(Juliana Redding)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켈리가 법정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켈리는 레바논 출신의 의사 겸 부동산 사업가인 무니르 우웨이다(Munir Uwaydah)로부터 돈을 받고 2008년 21살이었던 할리우드 모델 줄이라나 레딩(Juliana Redding)을 살해한 혐의로 2010년 기소됐다.
우웨이다는 현재 도피중이며 박켈리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미 현지 언론은 아직 재판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칼린은 미국에서 유학하던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산시립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다 1995년 창작뮤지컬 ‘명성황후’ 이후 대한민국 음악감독 1호가 됐고, 2010년 KBS 2TV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