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우 이의정의 최근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 사실을 밝히며 전한 독특한 연애관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세바퀴)에 출연한 배우 이의정은 “세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의정은 “연애할 때 남자친구를 방목하는 스타일”이라며 “만난 지 1년 6개월 정도 됐는데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것도 부족해 이의정은 “휴대전화를 만진 적도 없고 여행 가는 것도 터치하지 않는다. (남자친구의) 미니홈피도 들어가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여자와 단둘이 가지 않으면 외박이 아닌 외출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바람피우는 것을 걸리면 그땐 끝이다. 안 걸리게 하라고 항상 말한다”고 밝혔다.

이의정은 이같은 남자친구 ‘무관심 모드’에 대해 “여자들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면 남자들은 다른 여자를 찾으러 간다”고 이유를 전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번호도 모르는 건 좀 심한 듯”, “적응만 되면 둘 다 편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