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람한의원 한방면역치료, 암환자 항암·방사선 치료후 원기회복 도움

소람한의원 한방면역치료, 암환자 항암·방사선 치료후 원기회복 도움

기사승인 2013-01-03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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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면역력 증강을 위한 면역약침과 한약 처방으로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치료 결과가 제시됐다.

암환자를 위한 한방 면역학치료를 시행하는 소람한의원은 최근 유방암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한방 면역치료를 통해 호흡시 가슴통증, 기력저하, 손발저림, 지속되는 미열 등읠 개선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소람한의원은 지난 2009년 1월 좌측 가슴 유방암 진단 후 좌측 가슴과 임파선 절제 수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 김모씨에 한방 면역치료 성과를 소개했다. 소람한의원에 따르면 김씨는 1차 수술 후 33번의 방사선 치료와 4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해 5월 유방암이 재발하고 우측 폐 하엽으로 전이돼 우측 폐를 3분의 1가량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환자는 항암 치료를 3차까지 진행한 후 열이 40℃까지 오르며 급격한 고열과 혈소판 감소로 항암치료를 중단했다. 김모씨는 2012년 10월 흉부 CT검사에서 우측 폐와 주변 림프에 다시 암세포의 재전이 소견이 보였지만 급격한 기력저하와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 감소로 인해 항암치료를 받을 수 없어 소람한의원을 찾았다.

소람한의원 측은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강을 통한 암세포 사멸과 증식 억제를 위해 산삼과 황기 등을 주 약재로 구성된 면역약침을 환자의 혈맥에 주입하고, 증상에 맞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를 병행하여 2개월간 치료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치료 시행 후 처음 내원 시 불편했던 증상들의 최고치를 10으로 정하고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확인한 결과 거의 모든 증상들이 1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그림 참조)

진료를 담당한 진용재 소람한의원 진료원장은 “유방암은 높은 재발율과 전이율을 보여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가 기본이지만, 소람한의원 면역치료와 병행 치료시에 그 효과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이후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면역치료가 담당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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