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영화] 배우 김선아가 이청아에 대한 ‘특혜’를 폭로했다.
15일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더 파이브’(감독 정연식) 제작보고회에서 김선아는 이청아에 대해 “현장에서 유일하게 반사판이 갔던 배우다”라며 부러움을 표시했다.
반사판은 촬영 시 여배우를 화사하게 보이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용도로 쓰는 물건. 김선아는 “박효주와 함께 이청아를 부러워했다”며 “화면에 이청아만 나오면 화사한데 나와 박효주는 칙칙하더라”며 농담을 했다.
이어 김선아는 “어느 날 이청아가 배우 이기우와 연애한다고 기사가 뜨자 현장 조명팀이 ‘이제 이청아 반사판 없다’고 농담을 하더라”며 “이제 청아도 우리와 함께 칙칙한 화면에 일조하는 거냐고 즐거워했다”고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이에 이청아는 “그날 촬영에는 정말 반사판이 사라졌다”며 맞장구쳤다.
‘더 파이브’는 2년 전 자신의 가족을 끔찍하게 살해한 살인범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주인공 은아가 공범 다섯 명을 모으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배우 김선아,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 이청아, 박효주, 온주완 등이 출연했다. 다음달 14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