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다시 듣고 싶은 명대사 1위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친구, 다시 듣고 싶은 명대사 1위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기사승인 2013-10-17 14:36:00

[쿠키 영화] 영화 ‘친구’에서 다시 듣고 싶은 명대사는 무엇일까.

1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친구 2’(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서 밝혀진 ‘친구’의 명대사 1위는 선생 역을 맡은 김광규의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였다. 제작보고회 전 누리꾼들을 상대로 이뤄진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한 이 대사가 밝혀지자 이 자리에 참석한 배우 유오성, 김우빈, 곽경택 감독은 동시에 폭소했다.

배우 김우빈은 “저희 아버지는 사업하신다”며 “어떻게 이 대사를 잊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의외의 결과에 놀라워했다. 유오성 또한 “정말 대단한 대사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친구’에서 다시 듣고 싶은 명대사 2위는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3위는 “니가 가라 하와이”가 차지했다.
“내가 니 시다바리가”, “친구끼리 미안한 거 없다”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영화 ‘친구 2’는 친구의 살해를 지시한 준석이 감옥에서 출소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배우 유오성, 김우빈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개봉 예정.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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