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연예]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겸 배우 임시완(25)이 배우 송강호(46)와 김영애(62)의 연기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영화 ‘변호인’은 임시완의 첫 스크린 도전작이다. 19일 서울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변호인’(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서 임시완은 “첫 촬영 전 영화 분위기를 느끼고자 다른 선배들의 촬영장에 갔다”며 “송강호와 김영애가 연기하는 것을 처음 봤을 때가 기억에 굉장히 많이 남는다”고 운을 뗐다.
임시완은 “두 사람의 연기를 말로 잘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때까지 봐왔던 연기와는 다른 느낌이었다”고 당시의 설렘을 되새겼다. MC를 맡은 박경림이 “예를 들면 ‘제국의 아이들’ 멤버 황광희의 연기를 말하는 거냐”라고 농담을 건네자 임시완은 웃으며 “스케일이 다르더라. 설렘보다는 긴장감이 컸다”고 대답했다.
‘변호인’은 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만 보고 일하는 변호사가 어떤 사건을 맡아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제 있었던 ‘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배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45), 곽도원, 제국의아이들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다음 달 19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