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피부질환치료는 외국인에게는 생소한데 우보한의원 김세윤 원장은 “해외환자 유치 결정은 수년 동안 한의원에서 최우선 사업으로 진행해 왔던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를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한약처방의 과학적 실험과 논문화 작업은 물론 최근 한방 백반증치료제 ‘우백환’의 특허출원까지 한약처방의 치료율을 높이고 인증을 받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에 한방피부질환치료의 높은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였다”고 해외환자 유치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우보한의원은 지난해 호서대학교 박선민 식품영양학과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백환이 백반증을 일으키는 멜라닌색소 결핍을 해소하고 이를 증가시킨다’는 효능을 밝혀낸 바 있다. 관련 결과는 대한본초학회지에 게재되고 경남 산청에서 열린 제8회 ICTAM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한편 우보한의원은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5개의 네트워크 가운데 압구정본점을 해외환자 유치 시범사업 거점 한의원으로 지정하고 점차 전 지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