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혼자서 치료하다 작은 병 크게 키워 [쿠키 건강] 겨울철 눈과 추위를 피하느라 잔뜩 움츠리고 다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발목염좌가 늘고 있다.
문제는 발생한 초기에 올바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상처에 발생한 염증이 만성화 될 수 있고 심해지면 인대와 뼈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1년 간 병원을 찾은 만성 발목질환환자 3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성 발목환자의 약 49%(168명)가 겨울에 첫 부상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또 환자들은 자신의 염좌질환이 만성화 된 이유에 대해 ‘치료 도중 통증이 사라져 치료를 중단했다’(74%, 257명)는 대답이 많았는데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중단하면 통증은 약해지지만 발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손상된 채로 방치되기 때문에 사소한 사고에도 부상이 재발할 수 있으며 결국엔 만성질환으로 악화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목염좌로 인한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며 곧바로 전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조사에 참여한 환자들은 초기 부상 당시 치료법을 묻는 질문에서 59%(312명)가 냉·온찜질이나 파스를 붙이는 등 자가치료를 한다고 대답했으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 부상을 방치한 환자도 15%(80명)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 원장은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의 우인 원장은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기 때문에 사소한 사고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신체의 회복력이 떨어져 발목염좌가 만성화되기 쉽다”며 “잘못된 자가치료는 오히려 부상을 악화시킨다”며 부정확한 정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