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뉴 유즈루, 피겨 쇼트서 사상 최초 100점 넘기며 1위

日 하뉴 유즈루, 피겨 쇼트서 사상 최초 100점 넘기며 1위

기사승인 2014-02-14 04:33:00
[쿠키 스포츠]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사상 최초로 100점으로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하뉴는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01.45점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세계 기록 역시 하뉴가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받은 99.84점이다. 당시 하뉴는 패트릭 챈(캐나다)이 세운 98.52점을 제치고 세계 기록을 다시 쓰며 100점 돌파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주니어 무대를 평정하며 일본 피겨의 희망으로 떠오른 하뉴는 최근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데 이어 소치올림픽 피겨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에서도 여유있게 1위를 차지하는 등 눈부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뉴는 김연아의 옛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의 가르침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하뉴가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면 오서는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로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가 금메달을 따게 된다.


한편 이날 쇼트 2위는 2011~2013년 세계선수권 3연패를 기록한 챈으로 97.52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단체전에서 활약하며 러시아에 금메달을 안기는데 기여한 예브기네 플루셴코는 허리 통증 때문에 기권했다. 소치=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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