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판정 논란 제소 ISU에 접수돼… 절차 돌입

김연아 판정 논란 제소 ISU에 접수돼… 절차 돌입

기사승인 2014-04-16 18:55:00
[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소치올림픽 판정 논란과 관련,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제소가 접수돼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0일 ISU에 제소 관련 서류를 보냈고, ISU로부터 이를 접수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폴커 발데크 ISU 징계위원장은 독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3주 안에 이에 대한 결정권이 ISU에 있는지, 아니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결정해야 할 사항인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 이후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절차를 설명했다.

김연아는 지난 2월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쳐 자신의 역대 3위 기록인 219.11점을 받았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점프 실수를 저지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무려 224.59점을 받아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판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시 심판진의 구성에 대한 문제제기 방식으로 ISU 징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하고, 피겨 세계선수권대회(3월26∼30일) 일정을 피해 지난 10일 서류를 보냈다.

한편 팀 우드와 빌 파우버, 팀 거버, 모니카 프리드란더 등 국제 피겨 전문가 4명은 최근 오타비오 친콴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의 전횡을 문제 삼아 인권청원사이트 ‘change.org’에 그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청원에서 친콴타 회장이 철저한 몰이해로 피겨 종목을 망치고 있는 데다 규정을 고쳐 장기집권을 구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청원에는 16일 현재 약 3000여명이 서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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