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부장 이시원)은 25일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최 씨 등 임직원 5명이 치과의사 60여 명에게 리베이트 목적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3억 원 상당의 여행경비를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최씨 등은 홍보용으로 썼던 중고 의료기기를 새 제품으로 둔갑해 되판 혐의(사기)를 받고 있다.
이번 혐의는 검찰이 지난 2월 회사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 치과의사인 최 씨가 설립한 뒤
치과용 임플란트를 비롯해 의료용 기구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2013년 매출액 1500억 원(순이익 180억 원)을 달성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