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 꺾고 3연승, 넥센은 NC와 공동 2위

LG, 한화 꺾고 3연승, 넥센은 NC와 공동 2위

기사승인 2014-07-02 22:40:55
LG 트윈스가 선발 코리 리오단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 행진을 벌였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대 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8위 LG는 7위 SK 와이번스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반면 4연패를 당한 한화는 꼴찌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한화는 1회초 LG 중견수 이병규(7번)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LG는 공수 교대 후 볼넷 4개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또 4회 2사 2루에서 김용의의 좌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오지환과 손주인의 연속 안타로 단숨에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LG 포수 김재민의 패스트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이날 선발 문성현의 호투 속에 7대 3으로 8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서건창, 이택근, 강정호, 김민성이 각각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총 11안타로 4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한편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SK 와이번스 경기는 NC가 2-1로 앞선 3회초가 끝난 뒤 폭우가 내려 노게임이 선언됐다. 광주구장의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경기를 비로 열리지 않았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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