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서건창, 강정호, 이택근이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13대 1 대승을 거뒀다. 전날도 17대 3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던 넥센은 이날 한화 에이스 이태양을 초반부터 두들기며 이틀 연속 선발타자 전원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허리 통증으로 이틀간 결장했던 넥센의 주포 강정호는 이틀 연속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7월 들어 6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강정호는 시즌 26호를 기록, 최근 잠잠한 팀 동료 박병호(29홈런)를 3개 차이로 추격했다. 그리고 이날 3타점을 추가한 강정호는 시즌 73타점째를 올려 2위 에릭 테임즈(65타점·NC 다이노스)를 제치고 타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화의 이태양은 넥센의 불붙은 방망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3⅔이닝 동안 무려 14안타를 두들겨 맞고 9실점(8자책)해 자신의 개인 최다실점 기록을 새로 썼다. 믿었던 이태양마저 무너지면서 꼴찌 한화는 7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 경기에서 장원삼의 호투를 발판삼아 롯데 자이언츠를 5대 4로 따돌리고 4연승을 거뒀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9대 3으로 꺾었고, LG 틍윈스는 연장 10회 대타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3대 2로 꺾었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는 올시즌 337경기 만에 402만1444명의 관중이 입장, 2012년(255경기)과 2011년(307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소경기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이틀 연속 선발타자 전원득점의 기록을 세웠다.
넥센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서건창, 강정호, 이택근이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쳐 13대 1 대승을 거뒀다. 전날도 17대 3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던 넥센은 이날 한화 에이스 이태양을 초반부터 두들기며 이틀 연속 선발타자 전원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허리 통증으로 이틀간 결장했던 넥센의 주포 강정호는 이틀 연속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7월 들어 6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강정호는 시즌 26호를 기록, 최근 잠잠한 팀 동료 박병호(29홈런)를 3개 차이로 추격했다. 그리고 이날 3타점을 추가한 강정호는 시즌 73타점째를 올려 2위 에릭 테임즈(65타점·NC 다이노스)를 제치고 타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화의 이태양은 넥센의 불붙은 방망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3⅔이닝 동안 무려 14안타를 두들겨 맞고 9실점(8자책)해 자신의 개인 최다실점 기록을 새로 썼다. 믿었던 이태양마저 무너지면서 꼴찌 한화는 7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 경기에서 장원삼의 호투를 발판삼아 롯데 자이언츠를 5대 4로 따돌리고 4연승을 거뒀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9대 3으로 꺾었고, LG 틍윈스는 연장 10회 대타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3대 2로 꺾었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는 올시즌 337경기 만에 402만1444명의 관중이 입장, 2012년(255경기)과 2011년(307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최소경기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