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흠 병원장은 “아침 회진 결과 얼굴 부위의 통증은 호소하지 않으나 관통상을 입은 팔목 아래 손가락 주변의 통증을 호소했다. 정맥주사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무통주사를 놓고 있다. 수술 직후에는 열이 다소 올랐으나 현재는 정상 범주에 있다. 특별한 염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는 샐러드와 커피 등 서양식 아침식사를 하고 병실 내를 돌아다닐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침 회진을 돈 의료진에게 ‘감사하다’하다는 말을 한국어로 전할 만큼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추측된다.
윤도흠 병원장은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쯤 얼굴 수술부위의 실밥을 제거하고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퇴원을 결정할 것이며 손가락 수술 부위의 실밥은 열흘 뒤 제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