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 대사의 치료를 맡고 있는 세브란스병원은 9일 아침 공식브리핑을 열고 리퍼트 미 대사의 건강상태가 안정적이란 사실을 알렸다.
병원 측은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내일 중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평소 건강했기 때문에 치료 회복이 빠르다”며 “주말 동안 정계 많은 인사들이 병문안을 와 오늘 아침에는 조금 피곤한 내색을 보였으나 현재 혈압과 맥박, 체온 모두 정상범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리퍼트 대사가 회복기간 동안 통증을 호소했던 팔목 부위에 대해서 “자가통증지수 10으로 평가할 때 팔목부위는 3 정도 두통은 1정도로 통증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전날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병문안을 왔을 당시 자신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온 촌사람인데, 최신의 치료를 해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