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국어로 ‘난 동네아저씨, 세준이 아빠’, ‘비온뒤 땅이 굳어진다’, ‘같이 갑시다’ 등을 구사했다. 비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그의 말은 한미 양국간 관계가 이번 사건으로 더욱 굳건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자신을 동네 아저씨, 세준이 아빠라고 지칭해 주한 미국대사로서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줬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 국민들의 쏟아지는 성원에 자신과 아내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입원기간 동안 응원 피켓, SNS 쾌유 기원글, 꽃, 음식 등 모두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