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시체 연기, 호흡 참기 힘들어… 일어나고 싶어 NG 낸 적도”

이경영 “시체 연기, 호흡 참기 힘들어… 일어나고 싶어 NG 낸 적도”

기사승인 2015-05-28 16:38: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이경영이 시체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경영은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젊은 간병인에게 반해 결혼하지만 결혼 직후 죽음을 맞는 마카오 카지노왕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이경영은 내내 휠체어를 타고 다니게 된다. 28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경영은 “영화 속에서 죽고 나서의 연기는 내가 한 것 반, ‘더미’가 반이다”라고 말했다. 더미는 실제 배우를 닮은 대역 인형 등을 일컫는 말. 이경영은 “내가 촬영할 때는 눈 깜박임이나 호흡 정지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다”며 “촬영 내내 일어서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타 장면에서도 “정말로 일어나는 바람에 NG가 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밀한 유혹’은 젊은 간병인과 마카오 카지노왕, 그리고 그의 서자가 만드는 멜로 스릴러 영화다. 배우 임수정 이경영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4일 개봉.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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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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