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심환자는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입원한 평택 소재 병원을 다녔다며, 자신의 폐렴증상이 심해진 것이 메르스 때문이라고 의심하고, 서울 대형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환자는 병균이 공기를 타고 나가는 것을 막는, 이른바 음압시설을 갖춘 병실에서 격리된 상태다.
해당 병원은 의심 환자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의심자를 진료한 의료진은 메르스 감염 가능성을 제로로 보고 있지만, 만일 상황을 대비해 유전자검사를 위한 시료를 국립중앙의료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현재까지 3차감염자가 발생해 총 25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환자의 메르스 감염 여부는 오늘 밤에서 다음날 아침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