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말은 한강서 보내자 ‘우리밀 축제’ 부터 ‘생태프로그램’ 까지

6월 주말은 한강서 보내자 ‘우리밀 축제’ 부터 ‘생태프로그램’ 까지

기사승인 2015-06-07 21:19: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 속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도심 속에서 시원한 전원풍경을 만날 수 있는 ‘한강 우리밀 축제’와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을 대상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는 한강생태프로그램(63종), 그리고 봄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까지 온몸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3일 이촌한강공원서 ‘한강 우리밀 축제’

도심에서 보기 힘든 여유로운 전원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13일(토)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 우리밀 축제’를 추천한다.

13일 10:00~15:00까지 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
터 앞에서 (사)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 주관으로 그림그리기, 글짓기, 여치집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올해 3월 뚝섬 등 4개 한강공원에 파종한 청보리와 밀이 자라서 6월 현재 아름다운 금빛 물결 전원풍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뚝섬 한강공원 청보리밭은 X게임장~테니스장 구간의 산책로 변으로 연장 650m, 3,100㎡으로 조성됐고, 여의도 한강공원은 노들레스토랑~수상택시 구간의 강변 산책로 280m, 1,900㎡로 조성됐다.

고창군으로부터 종자와 농자재 등을 무상지원 받고 토양분석, 경지정리, 파종, 재배 등 보리재배 전 과정을 고창군 합동작업으로 추진, 성공적인 작황상태를 유지헤 “고창군 청보리밭”의 푸르름을 한강공원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잠원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에 각각 1,000㎡, 2,000㎡의 밀밭이 조성됐으며 수확되는 밀과 보리는 한강을 찾는 조류들의 먹이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5)로 문의하면 된다.

◇신나는 생태프로그램 가득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어린이 119 탐험대 ‘다양한 생물을 찾아라!’>를 13일, 28일 총 2회(15:00~16:30) 개최한다.

한강에서 가장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는 생태공원인 만큼 다양한 생물을 찾아보고, 관찰하고, 사진찍기 등 미션 체험을 통해 한강의 봄을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잠실 한강공원 등에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신청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참가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

◇뚝섬 자벌레‘공중정원의 사계’기획전시 ~6월 28일까지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하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는 아쉬운 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는 ‘공중정원의 사계’ 중 봄을 주제로 6월 한 달 동안 기획전시를 진행한다.

꽃, 나비 등 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시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완성한 기획 전시로, 방문객이 작품을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이외에도 12(금)부터 21(일)까지 11일 동안 우리 옷 ‘한복’을 주제로 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모두의 한복여행: 땅따먹기>展을 개최한다.


6/23(화)부터 6/30(화)까지는 AIV종합문화예술 협회가 주최하는 이 전시된다. ‘귀소본능’을 주제로 사진, 일러스트, 동양화, 서양화, 유리 공예 등 장르를 넘어선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자벌레 전시 관람시간은 10시~24시까지이며,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전시관이 바로 연결된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 또는 전화(3780-0517)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서울 도심 속 한강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며 “무더워진 요즘, 탁 트인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무료로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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