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환자는 지난 22일 강동성심병원 자체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보건당국의 2차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체류하는 동안 메르스 환자에게 노출됐으며, 강동성심병원 내원 시 강동경희대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환자는 정부기관에도 관리대상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병원의 조기 대응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환자는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73번 환자가 양성판정 받은 22일 강동성심병원은 외래 진료를 자체 중지하고 전 구간 소독을 실시했다.
병원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응급수술을 제외하고 일부 외래 공간을 폐쇄해 신규환자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