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는 1박2일 동안 동물원 한복판에 마련된 임시 캠프장에서 호랑이, 사자, 늑대 등 맹수들의 포효를 들을 수 있다.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초식동물의 눈빛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기회로 3가지의 이색 캠핑으로 구성돼있다.
첫 번째 캠프 ‘캠핑 앳더 주(Camping at the Zoo)’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1박2일 캠프로, 8월 8일~9일과 8월 15일~16일 2회 진행한다.
이 캠프는 가족과 함께 미션을 통해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생물다양성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저녁에는 새소리 체험, 동물야간탐사, 가족명상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캠프 ‘서울주블리츠(Soeul Zooblits)’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캠프로, 8월 22일~23일 1회 진행한다.
‘서울주블리츠’는 서울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들의 형태적 특징을 조사해 일정한 질서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 생태, 진화 등을 유추하는 미션활동이다.
포유류 전문가, 양서파충류전문가, 조류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만나 심도 있는 생물탐구학습 기회도 있다.
세 번째 ‘꼬맹이파자마파티’캠프는 유치부 6~7세, 초등 1학년 학생을 자녀로 둔 가족이 참여하는 캠프다.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 1회 진행되는 캠프로 대상에 맞게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을 찾아 탐구하고, 동물보호의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교육비는 어른, 어린이 구분 없이 참여자 1인당 40,000원이며, 1가족은 3~5인을 기준으로 한다.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 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