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여주시 흥천면 농가에서 재배농가, 종묘업체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찰옥수수 ‘W-2’에 대한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이 품종은 기존 찰옥수수보다 키가 상대적으로 작고 이삭이 달리는 위치가 낮아 쓰러짐에 강하다.
또한 곁가지 발생이 없어 농가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개체 당 이삭이 1개로 충실하고 모양도 좋으며, 식감과 찰기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W-2’의 수량성과 종자생산량 시험을 분석하여 품종 육성여부를 검토한 후, 경기지역 찰옥수수 특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찰옥수수 W-2는 재배가 쉽고 맛도 좋아 경기도를 대표하는 찰옥수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