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 일본뇌염 경보발령은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매개모기 수가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이번에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복지부는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본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질본은 “부산 이외 29개 조사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아직 50% 미만이며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0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가정과 시설에서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긴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질본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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