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앨런 양녀 “7세부터 아버지에게 성추행 당해” 폭로

우디앨런 양녀 “7세부터 아버지에게 성추행 당해” 폭로

기사승인 2015-08-10 09:45: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유명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양녀가 아버지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고백한 내용이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우디 앨런의 입양아인 딜런 패로는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의 한 컬럼니스트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7세부터 우디 앨런으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딜런 패로가 보낸 공개서한에는 “일곱살 때 아버지는 나를 어둡고 벽장처럼 생긴 다락으로 데려가 동생의 기차놀이 장난감 앞에 엎드리게 한 뒤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그는 “우디 앨런이 내 입에 엄지손가락을 집어넣거나 내 무릎에 얼굴을 대고 숨을 마시곤 했다. 교묘하게 일상적으로 그 일이 일어나 어머니는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앨런은 이미 지난 1992년 패로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당시 담당 검사가 상당한 근거는 있으나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패로의 폭로에도 앨런은 끝내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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