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오른팔 없는 아기 모델 오클리, SNS 인기스타가 되다!

[쿠키영상] 오른팔 없는 아기 모델 오클리, SNS 인기스타가 되다!

기사승인 2015-12-14 15:24: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인기 아기 모델, 오클리 린치(Oakley Lynch)를 아십니까?

14개월의 어린 나이에도
2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SNS 인기 스타인데요.




오클리는 여느 아기 모델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오른쪽 팔이 없는 장애를 가진 건데요.

오클리는 오른쪽 팔뚝 아랫부분이 미처 성장하지 못한 채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오클리를 임신한 지 16주가 됐을 무렵,
엄마 빅토리아와 아빠 그렉은
담당의사로부터 오클리의 장애에 대해 듣게 됩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만 갔는데요.

하지만 부모의 걱정과 달리
오클리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기 모델이 되었습니다.




오클리의 사진을 처음 공개한 계기에 대해 빅토리아는
"신기하게도 사진촬영을 할 때 매우 자연스러웠다.
카메라만 갖다 대면 방실방실 웃는 아기였다"고 운을 뗐는데요.

오클리의 사진을 SNS에 처음 공개할 때는 조금 망설였지만,
약간 다르게 태어난 아기일 뿐
결코 틀리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빅토리아의 바람처럼 오클리의 SNS에는
매일같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는데요.

빅토리아는 "오클리가 더 커서 혹시 다른 아이들의 놀림을 받아 힘들 때
많은 사람들이 보내줬던 이런 메시지가 큰 힘이 될 거라 믿는다"며,
오른팔이 없는 장애는 숨겨야 할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클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아이도 그런 마음을 알아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오클리에게는 따뜻한 응원 메시지뿐만 아니라
풍성한 선물들도 힘이 되는데요.

옷, 신발, 모자, 장난감 등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매달 주기적으로 옷이나 신발을 보내주는 브랜드 업체도 있고,
심지어 오클리의 오른팔에 맞도록 리폼한 옷을 선물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오클리는 많은 사람들이 보내주는 사랑과 함께 성장해 갑니다.




빅토리아와 그렉은 '인공 팔(prosthetic arms)' 이식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빅토리아는 "오클리가 학교에 가면 언젠가 인공 팔을 이식해 줘야 할 텐데,
분명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기구 없이도 오클리가 팔을 사용할 수 있길 바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장애를 내보일 수 있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습니다.




다른 아기들과 조금 달라서 더욱 빛이 나는 아기 모델,
오클리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출처=유튜브 Barcroft TV / 인스타그램 myoakleydoak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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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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