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이른 새벽, 남아프리카 크루거 국립공원 내 한적한 도로입니다.
표범 한 마리가 호저 한 마리에게 쩔쩔 맸는지 연신 앞발을 핥으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요.
그 앞엔 길고 뻣뻣한 가시털이 몸을 덮은 호저 한 마리가 “덤빌테면 덤벼봐!” 식으로 의기양양입니다.
한참을 핥아 통증이 가신 표범은 이내 호저의 가시털을 피해 낮은 포복으로 뒷다리 공격을 가하는데...
그래도 만만치 않네요.
쉽게 물러서지 않는 호저!
뻣뻣한 가시털의 위력이 굉장한지 표범은 앞발을 탈탈 털면서 고통을 참아보는데, 그 모습이 참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표범! 좌절하지 않고 심기일전해 재차 공격해보는데, 호저의 뾰족한 가시털이 얼굴에 찔리는 걸 감수하면서 기어이 뒷다리 물기에 성공을 합니다.
발버둥 쳐보는 호저지만, 고통을 감내하면서 얻은 먹잇감을 쉽게 놓을 순 없는 표범이죠. [출처=유튜브 Henry Lan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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