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정기검진 필수…연령대별 취약질환은?

안과 정기검진 필수…연령대별 취약질환은?

기사승인 2016-01-05 11:4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새해가 밝았다. 새해 인사로 우리는 서로의 건강을 기원한다. 말로만 건강을 다짐할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숨어있는 질환을 찾아내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력은 6세 미만에 결정된다. 이 시기 발생한 안과 질환이 성인 시력을 결정하므로 안과의 정기검진 중요하다. 최근 9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약시 발생이 높아지고 있다.

약시란 검사 상에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지만 시력이 낮은 상태를 말한다. 약시는 시력이 완성되기 전인 10세 이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방치하면 고도근시로 이행될 수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욱겸 원장은 “숫자를 구별할 수 있는 만 3~4세가 되면 반드시 시력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진을 통해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시력이 크게 저하된 성장기 아이의 경우, 고도근시로 악화되지 않도록 드림렌즈 등을 활용해 시력을 교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IT기기 사용이 많은 현대인들은 이에 따른 안구건조증을 호소한다. 예방을 위해 체내의 수분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인공 눈물을 넣어 안구건조증을 예방한다.

젊은 여성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눈 화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눈의 건조 증상을 촉진시키므로 렌즈는 반나절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오메가3의 불포화 지방산은 눈물층 가장 바깥쪽 표면에 있는 기름층의 안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에 매우 효과적으로 오메가 3가 포함된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령인 사람에게 발생하기 쉬운 안구질환으로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은 눈에 들어오는 빛을 조절해주는 조직인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빛이 수정체를 잘 통과하지 못해 사물이 뿌옇게 보이며 증상이 악화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자연스러운 노안 현상으로 착각해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령인 부모님을 둔 자녀는 부모의 안과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