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치료법은 내시경으로 풍선관을 넣어 막힌 통로를 넓힌 후 부비동(코속 동굴)에 쌓인 고름 등을 원활히 배출시키는 치료법이다.
지금까지의 축농증 치료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없을 때 코속을 절개하는 수술이 시행됐다.
과거에 비해 수술 후 합병증과 재발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수술 전후의 통증이나 잦은 입/퇴원으로 인한 불편함이 컸었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풍선카테터 부비동 확장술이 환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합병증 빈도가 낮고 수술 후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
인승민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축농증은 소아의 경우 집중력을 흐트러뜨려 학습부진을 초래할 수 있으며, 직장인들은 업무능력 저하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