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으로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전문가들은 소금으로 치아 사이 미세한 치태를 제거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또 치아 미백을 위해 바나나껍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잘못된 이야기다.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고 잇몸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 원장은 “굵은 소금의 거친 입자는 정상적인 칭아 표면에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할 경우 시린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미백에 좋다는 오일풀링도 근거 없는 속설이다. 기상 후 공복상태에 올리브유와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 기름을 한 숟가락 입 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 내는 방법인데, 이 역시 검증되지 않는 속설이다. 전문가들은 입안에 상처가 있다면 감염 위험이 있어 오일풀링을 자제할 것으로 조언했다.
치통을 느끼는 부위에 마늘을 얹어놓으라는 속설도 피해야하는 방법이다.
마늘의 독성은 입안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구강상태가 좋지 못한 사람은 피해야한다.
연 1~2회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염증을 호전시켜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연간 1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격 부담 없이 치과를 방문할 수 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