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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현우, 박효상 기자]‘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4전 5기 오스카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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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스카 트로피를 미치도록 갖고 싶은 한 남자가 있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이 28일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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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벌써 4전 5기의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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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는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의 신들린 연기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괜찮았다. 고작 스무 살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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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이 지나 ‘애비에이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속 청초한 외모를 질투한 탓일까. 수상에 실패했다.
#5
불과 2년 후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다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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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끝에 2014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로 또다시 남우주연상에 도전, 하지만 이번에도 오스카는 디카프리오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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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상 안 주다가 배우 하나 잡겠다는 우스갯소리가 전 세계에 가득한 올해 ‘레버넌트’로 다시 아카데이 문을 두드리는 디카프리오.
#8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둔 심경을 묻는 질문에 “이미 내 손을 떠난 일이란 걸 잘 알고 있다. 당신은 상을 받고 싶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나 역시 그렇다”라고 답한 디카프리오. 거짓말, 오스카 트로피 받고 싶으면서.
디자인=이윤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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