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환자에 항생제 중단 시점 PCT검사로 알 수 있어

패혈증 환자에 항생제 중단 시점 PCT검사로 알 수 있어

기사승인 2016-02-19 02:58: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패혈증 환자에게 프로칼시토닌 검사를 시행한다면 항생제 치료 중단 시점을 알 수 있다는 분석 근거가 나왔다.

패혈증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는 필수지만 2차 감염이 없다면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를 중단해야한다. 이를 모르고 지속 투입시 수퍼박테리아 양성 문제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비용이 발생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는 지난해 패혈증 의심환자에서 프로칼시토닌(PCT) 검사의 비용대비 효과를 알아보는 분석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패혈증 환자에게 PCT 검사를 시행해 수치에 따라 항생제 치료를 중단한다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어들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왔다.

이상민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패혈증 환자의 항생제 치료 시 프로칼시토닌 검사를 적용할 경우, 항생제 사용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공동 연구책임자 NECA 고민정 연구위원은 “항생제 치료에 프로칼시토닌 검사 활용이 확대된다면 총 의료비용 감소로 건강보험 재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항생제 내성 조절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보고서 원문은 NECA 홈페이지(www.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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