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유전자 억제시 치매 증상 호전 알아보는 연구 진행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 상피세포의 유전물질의 양으로 치매 전단계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주건·김만호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 우울증 환자, 치매 전단계와 치매 환자 등 네 그룹의 후각신경말단이 있는 상피조직에서 마이크로 RNA-206 양을 분석했다. RNA는 유전물질의 일종이다.
그 결과 치매 전 단계 그룹은 정상인에 비해 마이크로 RNA-206의 양이 7.8배 많았으며 치매 환자는 41.5배 많았다. 우울증 환자는 정상인과 동일한 마이크로 RNA-206 양을 보였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RNA-206 양을 분석해 치매 전 단계를 진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체내 마이크로 RNA-206 양을 줄이면 치매 증상이 개선되는지 알아보는 임상연구를 계획 중에 있다.
주건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 되면 치매 검진에 드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절약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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