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예천=김희정 기자] 경북 예천군 우리밀축제추진위원회는 우리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7~29일까지 풍양면 우리밀가공 공장에서 ‘제3회 우리밀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개막식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주말인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연다.
개막식 외에도 지난해 가을부터 밀 재배농가에서 정성 들여 가꾼 잘 영근 밀밭 사이를 거닐며 추억에 젖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우리밀 국수 시식을 비롯해 밀사리, 민속놀이, 밀밭걷기 등의 체험행사가 있으며, 밀가루, 밀쌀, 밀라면, 밀국수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밀 제품도 판매한다.
특히 보릿고개를 넘던 시절 조금 덜 익은 밀을 꺾어 불에 살라 꼭꼭 씹어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던 풍습인 밀사리 체험이 눈길을 끈다.
부모세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아련한 향수를, 자녀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전병철 우리밀축제추진위원장은 “우리밀 축제를 통해 청정하고 깨끗한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우리밀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부각시켜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