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해양도립공원 탐방객이 25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일 빠른 수준이다.
28일 제주시(시장 김병립)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도해양도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100만 95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만 4459명(12.8%)이 늘었다. 입도차량도 2259대(2.6%) 늘어난 8만 9225대로 나타났다.
탐방객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제주시 관계자는 “우도만의 매력인 하얀 산호초 모래사장 같은 청정자연환경과 인근의 성산일출봉 등 제주가 유네스코 3관광을 달성하면서 국내·외에 많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제주시는 우도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탐방객 홍보 리플릿 제작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휴가철 극성수기인 매년 7~8월 2개월간 우도 반입차량을 1일 최대 605대(주민차량 제외)로 제한하는 차량 총량제도 시행할 계획이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