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중환 서귀포 시장이 오는 7일 성산읍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을 방문해, 시민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행보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3일 “시정과 시민사회가 끊임없이 소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과의 협업’을 제일과제로 보고 있다”며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대화행정보다는 어려운 서귀포시 현안 사항들을 시민과 토론해 해결하는 등 소통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중환 시장은 서귀포시 내 각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해 민선 6기 후반기 도정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한 시정운영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동별 현안사항 파악을 위해 민생현장 방문‧시민과의 대화 시간도 갖기로 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각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한 후, 각 읍면동 회의실에서 1차산업 종사자, 지역단체장, 귀농귀촌인, 다문화 가정 등 지역주민이 참석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아울러 서귀포시 현안현장을 방문해 현안해결에 주력하고,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신임 서귀포시장으로 취임한 이중환 시장은 같은날 서귀포시 최대 현안 현장인 제2공항 예정지 성산읍 5개 마을, 관광미항 건설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강정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마을회장과 임원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서귀포시는 “이중환 시장이 올해 말까지 시 내 141개 리‧통에 대한 마을투어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