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추자도가 선정된 것과 관련,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27억 8천만원을 들여 기반시설 조성에 나선다
15일 제주시는 올해 ▲찾아가고 싶은 섬 3개 사업 11억 5200만원 ▲도서민·방문객 운임지원 2개 사업 15억 2000만원 해양보호구역사업 1억 4200만원 등 총 6개 사업 27억 83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행정자치부는 섬 전문가와 관광전문가, 기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국 33개 섬을 테마별로 선정했다. 그 중 추자도가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추자도는 다양한 올레길이 조성돼 있고, 크고 작은 섬들이 수채화처럼 늘어서 있어 장관을 연출하는 등 관광지로 매력이 높다. 굴비로도 유명해 참조기를 잡는 유자망 어선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계절에 따라 삼치, 방어, 볼락, 참돔 등 다양한 고급어종이 잡히기도 한다.
제주항에서 추자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된다. 제주도에서 도민이나 관광객에게 운임지원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1인 당 1만 1000원(편도)을 부담하면 추자도를 방문할 수 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