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서귀포시장이 어제(19일) 중문동과 예래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지역의 현안사항을 직접 수렴하는 등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환 시장은 중문동 관내 4개 마을회장, 기관·단체장 25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70여분간, 예래동은 5개 마을회장, 기관·단체장 23명이 참석해 90여분간 대화를 진행했다.
중문동 주민들은 이 시장에게 ▲폭우 상습피해 지역의 근본적 대책 마련 ▲중문동 관내 농산물 도난 방지·범죄예방용 폐쇄회로화면(CCTV)설치 ▲부영호텔 신축 허가 관련 우려 등을 전달했다.
예래동 주민들은 ▲예래동 지역 공영버스 운행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추진 ▲가가동 진입로 개설 ▲하예항 준설·방파제 공사 추진 ▲문화마을만들기 지원 ▲색달마을회·소각장 방문 요청 등을 건의했다.
특히 정착이주민은 귀농귀촌협의회와 정착이주민 지원 협의회 등 두 개의 협의회가 존재해 혼란을 주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중환 시장은 “건의된 사항에 대해선 충분히 검토한 후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도 소관 업무사항인 경우에도 서귀포시에서 관련부서로의 지속적인 협조요청 등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항이나 현장방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직접 방문해 처리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