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간 제주한라대학교 금호미래관에서 ‘제6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을 개최한다.
도 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 16명으로 구성된 ‘JOINED MUN’ 사무국이 주축이 돼 올해 행사를 준비, 운영하며 사무총장은 강승완 학생(제주외고 2학년)이 맡고 있다고 밝혔다.
JOINED MUN(Jeju Organization for International Education Discussion Model United Nations)은 다양한 정보와 체험의 기회를 얻고자 2010년에 고등학생들 주도하에 창립된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이다.
이 행사는 실제 유엔 회의를 표본으로 하는 대회로 도내 중·고등학생 198명이 참가해 국제 사회의 현안에 대해 서로 협상하면서 해결책을 찾아 결의안을 이끌어낸다. 참가학생은 위원회 별로 의장의 주도하에 실제 유엔에서 사용하고 있는 규칙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올해로 6회째인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에는 한국어 위원회를 2개(GA3, UNEP)를 신설해 참여 학생의 폭을 넓혔으며 한국어 위원회를 제외한 5개의 위원회에서는 모든 회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학생들이 주도하에 실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은 유엔 회의 경험으로 국제사회 및 국제기구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키움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정 기자 jeju2j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