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설계에 치중하던 기존 ‘뉴스테이’ 변모… 롯데건설 등 특화서비스 도입

상품설계에 치중하던 기존 ‘뉴스테이’ 변모… 롯데건설 등 특화서비스 도입

기사승인 2016-09-26 17:03:41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건설사들이 기존에 공급했던 뉴스테이는 상품설계에 치중했지만 롯데건설이 선보인 신동탄 롯데캐슬, 동탄2 롯데캐슬의 경우 분양 이후 건설사들이 특화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건설이 선보인 특화서비스가 수요자들을 좋은 평을 받고 있어서다.

대림산업이 지난해 9월 인천 도화도시개발지구에서 공급한 1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는 대림산업이 자랑하는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중소형 4베이 평면과 층간소음 저감바닥재, 이중창호 시스템이 적용되고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설계, 지역난방 등이 적용됐다.

또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라운지 카페, 어린이 집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하드웨어 적으로 일반 분양단지와 비교했을 시 손색이 없다.

한화건설이 지난해 10월 경기 수원 오목천동 일대에 공급한 뉴스테이인 ‘수원 권선 꿈에그린’ 역시 민간아파트 수준으로 상품설계에 공을 들였다.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관리비 절감 시스템이 적용 되고 브랜드 아파트 수준의 인테리어와 어린이집, 스크린골프장, 헬스장, 도서관 등의 주민 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문화센터와 연계한 육아, 취미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단지 중앙엔 7500㎡ 규모의 선큰광장을 조성,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12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선보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커뮤니티에 공을 들이며 마을공동체 개념을 이용한 ‘렛츠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입주민이 직접 아이를 가르치는 ‘렛츠 스터디’와 유아보육 프로그램인 ‘렛츠 케어’, 공동조리 프로그램인 ‘렛츠 쿡’, 공동텃밭에서 유기농 식재료를 재배하는 ‘렛츠 가든’ 등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서로 커뮤니티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대림산업이 지난 해 12월 말 선보인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뉴스테이 최초로 테라스와 다락방을 적용했다. 테라스가 설계된 복층형 가구를 일부 구성하고, 최상층에는 다락방을 넣는 등 평면에 차별화를 둔 것이다. 거기에다 대림그룹의 전문적인 임대관리와 시설관리 서비스를 보탰다.

지난 5월 롯데건설이 공급한 ‘신동탄 롯데캐슬’ 이후 뉴스테이의 페러다임에도 변화가 오고있다. 이곳에는 기존에 선보였던 뉴스테이와는 차별화된 그룹 제휴서비스인 ‘샤롯데’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렌탈과의 제휴를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가전 제품을 개별 렌탈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와 아침이 바쁜 직장인 들을 위한 ‘조식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goldenbat@kukinews.com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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