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소기업, 기술지원으로 4550억원 매출신장

경북 중소기업, 기술지원으로 4550억원 매출신장

기사승인 2017-01-29 19:29:57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실효성 분석을 위해 지난 2~6일까지 기술지원에 따른 기업 매출 및 고용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원이전에 비해 4550억원 매출신장과 484명 고용확대 등 기술지원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4년간 도는 중소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해 총 230개 업체를 대상으로 5개 사업 16억4200만원을 지원했다.

디자인개발 141개 업체 11억4000만원, R&D 역량강화 41개 업체 2억원, 종합진단컨설팅 24개 업체 1억1000만원, 신기술실용화 12개 업체 1억800만원, 품질분임조활성화 12개 업체 8400만원 등 기업이 원하는 수요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술지원 사업별 기업매출 및 고용변동의 경우 매출은 4개 사업에서 4577억원이 증가했고 지역 경기 악화 및 철강·IT산업의 저조 등으로 신기술실용화 사업은 27억원 감소했다.

또 고용창출은 디자인개발 사업 등 총 484명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성과가 입증된 만큼 올해도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개 사업 11억3900만원을 들여 63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기술개발 6개 업체 4억원, 3D브래이딩복합재구동축개발 2 업체 3억원, 디자인개발 10개업체 1억9200만원, R&D역량강화 32개 업체 1억6000만원, 애로기술실용화 10개 업체 6500만원, 품질분임조활성화사업 3개 업채 2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기술개발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황금시간이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인 디자인개발 등 기술지원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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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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