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산=김희정 기자]‘글로벌(세계로) 고고’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인 대경대학교가 최근 재학생들을 호주 멜버른으로 파견했다.
이번에 해외현장실습을 떠난 학생들은 간호과, 호텔조리마스터과, 항공운항과, 경찰행정과 등 6개 학과에서 선발된 28여명이다.
이들은 어학능력, 전공이해도, 성적 등 대학에서 마련한 까다로운 평가기준을 통과했다. 해외연수 비용은 대학 측에서 제공한다.
학생들은 전공과 연관된 현지 산업체에서 어학, 문화, 워크숍 등을 3주 동안 익히게 된다.
간호학과 2학년 강지민씨는 “호주의 의료산업과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현지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호텔조리마스터과 1학년 김성대씨는 “평소 한류음식을 해외로 전파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가 꿈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앞으로 해외취업에도 성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이채영 총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역량강화와 해외취업을 위해 해외연수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11년째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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