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전국 리사이클(Recycle)센터가 경북도내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세탁기’ 250대를 전달했다.
경상북도는 7일 도청 다목적홀(안민관 1층)에서 전국 리사이클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에 세탁기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석춘 국회의원(구미 을), 고우현 경북도의회부의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전국 대규모리사이클센터 대표, 다문화가족 등 150명이 참석했다.
가수 김경호·최재훈·이정, 개그맨 윤정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 전 야구선수 박정태·김동주씨 등도 재능기부로 참여해 다문화 가족을 응원했다.
다문화가족을 대표한 키르키스스탄 공연단은 전통음악인 ‘카라조르고’에 맞춰 전통춤 을 선보이며 세탁기 기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전국 대규모 리사이클 센터 6곳이 기탁한 세탁기는 시·군의 추천으로 선정된 경북지역 모범 다문화가정에 전달된다.
허성필 영천RC 대표는 “새해를 맞아 모범 다문화가정에 따스함을 전하고자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나눔을 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국리사이클 센터의 깜짝 선물에 감사한다”며 “다문화가정은 글로벌 경북으로 발전하기 위한 디딤돌이다.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정과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적응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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