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영주=김희정 기자] 경북 영주 소백산의 깃대종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복원 중인 토종 붉은여우가 영주시 순흥면 소재 여우생태관찰원에서 여가를 보내고 있다.
이곳 여우생태관찰원에서는 인근의 자연적응훈련장과 연계해 자연 방사를 앞둔 여우들이 다양한 적응 훈련을 거치게 된다.
영주시의 토종여우에 대한 복원사업은 2012년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중부복원센터에서 시작됐다.
여우복원과 사업화를 위해 종복원기술원과 함께 비영리단체 소백산 여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소백산여우영농조합법인, 여우마을문화콘텐츠협동조합 등이 일원화 된 체계를 갖추고 공동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여우가 뛰노는 소백산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켜 여우를 브랜드화 하고 지역민을 참여시켜 문화관광, 농·특산물 유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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