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일본 사가현은 부산과의 직선거리가 200km에 불과할 만큼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곳이다.
온천, 신사, 쇼핑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집중돼 있고, 일본 전원도시 특유의 고즈넉함과 아기자기함이 공존해 최근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사계절 볼거리가 풍부한 사가현이지만 여름철은 특히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여름 시즌에 맞춘 ‘다케오아카리전’이다. 사가현 다케오시내의 유명 관광명소마다 라이트업을 통해 여름밤 빛이 주는 낭만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
7월 21일부터 ‘아트현청’으로 리뉴얼된 사가현청전망홀에서 ‘2개의 바다’를 테마로 사가의 야경을 마음껏 헤엄치는 물고기의 향연과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해 영상이 바뀌는 다양한 인터렉티브 전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좀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아리타 포세린파크’도 빼 놓을 수 없다. 드레스덴의 츠빙거궁전을 모티브로 한 도자기마을로 유럽식 건물이 주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쇼핑의 중심지 ‘유메타운’은 무인양품, 다이소, 유명 회전초밥집 등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섬세한 일본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일본의 3대 미용온천으로 꼽히는 우레시노 지역은 39개의 료칸이 갖춰져 있어 특색 있는 온천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일본에서도 유명한 차 산지로 달고 부드러운 녹차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높은 접근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사가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가 트래블 서포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한국어가 지원되는 콜센터도 연중 운영되고 있어 누구나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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