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고원 '호박고구마' 수확 한창

진안군, 진안고원 '호박고구마' 수확 한창

기사승인 2017-10-17 16:05:56

전북 진안군은 17일 현재 호박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진안 고구마는 고원지대 특성상 주·야간 큰 일교차로 동화물질 전류가 잘 돼 색이 선명하고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다.

군은 재래종 호박고구마는 맛이 뛰어나지만 수년간 지속 재배로 퇴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품질과 수확량 저하로 작년부터 품종 전환을 위해 신품종 ‘다호미’와 ‘풍원미’보급을 위한 실증 및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호미, 풍원미 두 품종은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 최근 육종한 품종이며, 저온과 가뭄에 강해 진안고원 기후에 적합해 재배 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지원을 통해 건전묘를 보급할 방침이며, 신품종 보급과 퇴화 품종을 전환하는 등 고구마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영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품종 전환과 재배 지도로 진안고원 고구마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김대영 기자 raum1511@kukinews.com
김대영 기자
raum1511@kukinews.com
김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