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학교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어깨동무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호산대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전통시장-대학협력 사업에 선정돼 경산공설시장과 협력해 ‘어깨동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호산대 호텔외식조리과는 지역의 특산물인 대추를 이용, 대추쿠키와 대추팥빵을 개발했다. 정우석 교수가 이끄는 카빙팀은 지역의 과일을 활용한 한일과일세트와 웰빙음료수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호산대 연기과 학생 22명은 경산공설시장 상인회 주최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 전통시장 가을축제’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축제기간 중 펼쳐진 ‘버스킹 뮤지컬 갈라쇼’에서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호산대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는 건강증진센터를 함께 운영하면서 경산공설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혈당검사와 신체기능증진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현(부총장) ‘어깨동무 프로젝트’ 사업추진단장은 “호산대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