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일자리 창출과 청년고용 확대를 선도한 기업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에스엘테크 등 하반기 청년고용 우수기업 32곳에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기업에는 청년채용 규모에 따라 20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근로환경개선 사업비가 지원된다. 20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5개 기업은 각각 5000만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78개 기업을 선정, 총 20억 6000만원의 근로환경개선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이날 2016년 선정 기업 중 청년고용 유지율이 높은 3개 기업에 추가로 2~3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추가 인센티브 지급은 2018년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청년고용에 힘써준 기업대표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원사업비는 근로자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을 신규 채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용된 청년들이 계속 근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