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름철 수인성·식품 및 모기매개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부터 9월까지 비상방역근무에 나선다.
경북도와 25개 보건소는 이 기간 동안 비상 방역반을 구성해 질병관리본부, 도, 보건소 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비상 방역반은 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해 감염병의 원인과 규모 등을 파악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히 대응한다.
또 도내 병의원, 학교, 약국 등으로 구성된 질병모니터망 2070곳과 표본 감시의료기관 152곳을 통해 집단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도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생활화와 물과 음식물 섭취 유의, 해외여행 시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이원경 복지건강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2인 이상의 집단설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