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년 연속 10조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3일 도청에서 올 들어 2번째 ‘2019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보고회’를 가졌다.
윤종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사업 개발과 국가예산 편성순기에 따른 단계적 대응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후 남북 교류·협력 등 정부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발굴사업의 국책사업화와 계속사업에 대한 국비 집중 투입 등을 논의했다.
도는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을 제출하는 5월말까지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기로 보고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과 함께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SOC예산 대폭 삭감과 대형 국책사업의 마무리 등으로 국비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국비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 2019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10조 3000억원으로 전년도 10조 3656억원 확보에 이어 6년 연속 10조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