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삼국유사 이바구꾼(이바구 : 이야기의 경상도 방언)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5일 군위군에 따르면 삼국유사 이바구꾼 양성과정은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삼국유사 이바구꾼 양성과정은 삼국유사 속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만이 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군은 이바구꾼 양성과정을 통해 삼국유사 속 설화를 개작, 구연동화 방식으로 들려주는 이론적 방법과 효과적 이야기 전달기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기계발과 지식 나눔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도모하는 한편, 주민공감대 형성을 통한 군위 정체성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17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거쳐 5월 29일에서 10월 16일까지(7월 중순~8월 중순 휴강) 사라온이야기마을 등 군위읍내 지정 장소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선발인원은 선착순 20명 내외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군청 기획감사실로 방문접수하거나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위=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